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회장 양재경)는 4월 21일 영주시지회(지회장 권영창) 대회의실에서 관내 70세 이상 경로당 어르신 8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생애 최고 사진 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내생에 최고 사진봉사단(단장 조동래), 성현나눔봉사단(단장 조동래)과 연계해 2019년 ‘내 생애 최고 사진촬영’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2022년까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 총 9회 진행됐다.

2023년부터는 순수 도비 보조사업으로 확대했으며, 2024년 울릉군지회와 김천시지회에서 리마인드 웨딩사진 지원행사를 실시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는 영주시지회 8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50컷(부부 62명 31컷, 개인 19명 19컷)의 리마인드 웨딩사진 지원행사를 실시했다. 촬영된 사진은 보정 후 액자에 담아 영주시지회를 통해서 대상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성현나눔봉사단과 내생에 최고 봉사단 외 영주시지회 직원, 행복선생님 등 36여명이 참여해 사진 촬영, 기초 화장, 머리 손질, 의상 도움 등 진행을 도왔다.

어르신들은 ‘생애 최고의 날’로 기억될 뜻깊은 시간을 보내며 촬영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어려운 경제 현실로 보릿고개를 겪어 오면서, 혼례식도 못 올렸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월선 경북경로당광역지원센터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힘든 시간을 잘 견뎌 내신 어르신들이 ‘생애 최고 사진 지원’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봉사단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 행사가 계속 이어져 행복한 어르신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백세시대(http://www.100ssd.co.kr)